토마스 만이 1911년에 쓴 소설 『베네치아에서의 죽음』은 50대의 유명 작가 구스타프 폰 아셴바흐가 휴식을 위해 베네치아를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그곳에서 그는 자신이 묵고 있는 호텔에 머무르는 아름다운 소년에게 매료된다. 중년의 열정에 사로잡힌 아셴바흐는 평생 지켜온 엄격한 규율을 점차 버리기 시작한다. 한편, 도시 곳곳에서 콜레라가 은밀히 퍼지고 있었으며, 이는 만이 “타락의 비극”이라고 불렀던 사건들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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