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베넷이 쓴 《3막으로 이루어진 희곡 <유디스> – 외경서 <유디스>를 바탕으로 하여》는 20세기 초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극작이다. 이 희곡은 성경에 등장하는 강인하고 결단력 있는 여성 유디스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그녀는 홀로페르네스가 이끄는 아시리아 군대의 침공에 맞서 자신의 민족을 지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희곡이 시작되면 오지아스가 다스리는 포위된 도시 베툴리아가 등장한다. 장로 샤브리스와의 긴장된 대화를 통해 이 도시가 포위 상태로 인해 물이 고갈되어 주민들이 절망에 빠져 있음이 드러난다. 오지아스는 주민들의 사기를 북돋우려고 노력하지만, 그의 리더십은 의문을 받는다. 수년간 고립되어 살아온 유디스가 등장하면서 상황은 전환점에 이른다. 그녀는 베툴리아를 구하기 위한 자신의 결심을 밝히며, 하나님의 도움을 신뢰한다고 말하지만 동시에 홀로페르네스에 대항하는 개인적인 사명도 가지고 있음을 암시한다. 희곡이 진행됨에 따라 유디스의 아름다움과 결단력은 남성들의 관심을 끌게 되며, 이는 그녀가 아시리아 장군에 맞서 싸우고 포위 상황을 역전시키려는 대담한 계획을 실행하는 데 결정적인 계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