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키 드 사드가 쓴 『알린과 발쿠르, 또는 철학적 소설 제1권』은 작가가 바스티유에 수감되어 있던 1786년부터 1789년 사이에 집필된 편지체 소설이다. 이 이야기는 알린과 발쿠르의 순수한 사랑을 다루고 있으나, 알린의 방탕한 아버지는 그들의 관계를 반대한다. 두 사람의 서신 속에는 남유럽과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한 모험담들이 담겨 있으며, 이를 통해 잔혹하고 식인 풍습이 만연한 부투아 왕국과 철학자 국왕 자메가 다스리는 유토피아적인 섬나라 타모에를 대조적으로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