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베카 아가사 아머가 쓴 『로잔몬드 부인의 비밀: 프레더릭턴에서 펼쳐지는 로맨스』는 19세기 후반에 쓰인 역사 로맨스 소설이다. 이야기는 1820년대 초 프레더릭턴을 배경으로 전개되며, 등장인물들 간의 관계와 사회적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서술된다. 특히 아버지의 뜻과 자신의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로잔몬드 세무어라는 인물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소설은 의무, 사랑, 개인의 선택이라는 주제를 탐구하며 역사적 사실성과 감정적 깊이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작품이다. 이야기는 프레더릭턴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9월 석양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하워드 더글라스 총독의 딸인 메리 더글라스가 아버지와 정원 가꾸기에 대해 장난스럽게 대화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를 통해 그들 사이의 친밀한 유대감과 애정 어린 분위기가 드러난다. 메리의 친구인 로잔몬드 부인 역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사촌 제럴드 베레포드와의 결혼 계획으로 인해 자신이 겪는 내적 갈등이 점차 드러난다. 이러한 서두 장면은 로잔몬드 부인이 소설 전체를 통해 겪게 될 내적 갈등과 사회적 기대감을 예고하며, 그녀의 인생 여정에 대한 기초를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