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레 단눈치오가 1892년에 쓴 소설 『이노첸테』는 부유한 남자 툴리오 헤르밀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는 끊임없는 외도로 충실한 줄리아나와의 결혼 생활을 망쳐버렸다. 어느 날 줄리아나가 생명을 위협하는 병에 걸리자 그는 비로소 자신이 무엇을 잃어버렸는지 깨닫게 되지만, 이미 때는 너무 늦었다. 툴리오가 필사적으로 그들의 관계를 회복하려 애쓰는 동안, 용서라는 개념의 한계를 시험하고 그를 어둠 속으로 빠뜨릴 파괴적인 비밀이 드러난다. 이 작품은 죄책감, 집착, 도덕적 붕괴라는 주제를 심리학적으로 탐구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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