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머 그린의 《깃발》은 20세기 초에 쓰인 소설이다. 이야기는 체스트넛 힐 마을에 사는 열네 살 소년 펜필드 버틀러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이곳에서는 지역 청소년들 사이의 경쟁심이 장난스럽지만 격렬한 갈등으로 이어진다. 이야기는 눈 내리는 겨울을 배경으로 시작되며, 가족과 친구들을 대하는 펜의 모습과 미국 국기를 위한 모금 학교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이 부각된다. 책의 서두에서는 펜과 그의 가족이 소개되는데, 여기에는 엄격하지만 사랑이 깊은 밀리센트 이모와 그의 할아버지인 버틀러 대령이 포함된다. 소년 시절의 두 파벌인 힐톱스와 리버베드스 사이의 긴장감도 뚜렷하다. 눈싸움과 관련된 더 큰 “전투”를 앞두고 흥분이 고조되기 때문이다.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기차역에서 할아버지를 배웅하려는 펜의 결심은 썰매를 타던 중 일어난 사고로 중단되고, 이 사고는 본의 아니게 깃발을 둘러싼 경쟁과 대립을 촉발하여 깃발을 그들 갈등의 중심에 놓이게 한다. 도입부의 장들은 소년들의 갈등과 동료애, 애국심에 대한 탐구를 다루는 이야기의 무대를 마련하며, 명예와 자기 성찰이라는 더 깊은 주제를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