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투어 슈니츨러의 희곡 《라이겐: 열 개의 대화》는 1896년과 1897년 사이에 집필되었다. 열 개의 대화는 서로 다른 사회 계층에 속한 남녀가 성적 만남을 갖기 전과 후의 모습을 묘사한다. 각 장면은 춤처럼 다음 장면으로 이어지며, 각 장면의 한 상대역이 다음 장면에도 등장한다. 이 순환 구조는 매춘부에서 병사, 하녀로 이어지고, 부르주아 계층과 귀족 계층의 빈을 차례로 거쳐 마지막 장면에서 원을 닫는다. 슈니츨러는 세기말 사회 전반에 걸쳐 욕망, 권력, 유혹, 실망을 그려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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