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폴리트 텐의 「영국 문학사(전 5권 중 제3권)」는 19세기 후반에 집필된 역사서이다. 이 권은 왕정복고 시대의 영국 문학 현장에 초점을 맞추며, 이 격동의 시기에 문학과 사회에서 일어난 문화적·도덕적 변화를 탐구한다. 본문은 그 시대의 저명한 인물들, 문학 지형을 형성한 시인과 극작가를 포함한 이들의 성격과 작품을 깊이 다룬다. 본문의 서두는 영국 내전의 엄격한 청교도주의에 뒤이은 중대한 문화적 전환을 논의하며, 왕정 복고와 함께 관능과 쾌락주의가 되살아났음을 보여 준다. 텐은 청교도 도덕의 잔재가 방탕이 만연한 사치스러운 궁정 생활과 새로운 사회적 분위기로 대체되는 모습을 생생히 그리며, 찰스 2세와 퇴폐적인 시인 로체스터 같은 인물들을 그 예로 든다. 세밀한 관찰과 분석을 통해 텐은 이 역사적 배경을 반영하는 중요한 문학 작품과 영향에 관한 논의의 토대를 마련하며, 청교도들의 제약된 삶과 당시 문학 작품에 나타난 그 이후의 무절제한 생활 양식 사이의 뚜렷한 대조를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