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저자가 쓴 『베일리의 스포츠와 여가 잡지』 제85권은 스포츠와 레크리에이션을 다룬 글과 삽화를 모은 것으로, 20세기 초에 집필되었다. 이 잡지는 사냥과 낚시에서부터 자동차의 발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스포츠계의 저명한 인물들을 소개하면서, 당시의 스포츠 문화와 관심사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잡지의 첫머리에서 독자들은 특히 사냥을 비롯한 스포츠의 풍부한 전통 속으로 곧바로 빠져들게 되는데, 이는 폭스하운드 사냥개 무리의 지휘자인 헌팅던 경의 삶과 경험을 상세히 다룬 사설에서 잘 드러난다. 「스포츠에 관한 크리스마스의 꿈」이라는 제목의 유쾌한 글에서 저자는 사냥과 경주의 미래 변화에 대해 엉뚱한 공상에 잠기며, 전통 스포츠에 진보와 기술이 미칠 영향을 숙고한다. 개인적 서사와 역사, 스포츠 논평이 어우러진 이 구성은 이 잡지가 다양한 여가 활동의 즐거움과 어려움을 기념하는 동시에, 근대화 속에서 그것들이 변화해 가는 모습도 성찰하려는 더 큰 목적을 지녔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