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톤 오호른의 《Karlsschüler und Dichter: Geschichtliche Erzählung für die deutsche Jugend》는 독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역사적 기록으로, 아마도 19세기 후반에 쓰인 것으로 보인다. 이 이야기는 군사 훈련을 중시하는 한편 지적·예술적 활동을 장려했던 남학생 교육기관 카를스슐레의 세계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책은 학생들의 활기찬 생활로 시작하며, 특히 교육과 아카데미의 엄격한 규율 속에서도 시인이 되기를 꿈꾸는 프리드리히 실러를 부각한다. 이야기의 도입부는 독자에게 카를스슐레를 소개하고, 이곳을 뷔르템베르크 공작과 연관된 위엄 있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한다. 또한 학생들 사이의 교류, 특히 시와 자신들에게 부과된 제약에 맞선 문학적 반항의 매력에 이끌리는 친구들 무리를 보여 준다. 실러라는 인물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우리는 그가 시와 창의성, 개인적 포부에 관해 토론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한편 그는 훗날의 유명한 작품 《군도》를 예고하는 새 희곡 집필에도 착수할 준비를 한다. 실러의 야망과 학교 내부의 역학 관계는 젊은 열정과 창조적 에너지의 배경을 이루며, 이것이 이야기를 앞으로 이끌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