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고 폰 호프만슈탈의 『Der Tor und der Tod』는 1893년에 쓰인 운문 서정극이다. 이 작품은 죽음이 귀족 클라우디오를 삶에서 데려가기 위해 찾아오는 과정을 따라간다. 죽음은 클라우디오에게 그의 어머니, 옛 연인, 어린 시절의 친구라는 세 명의 망자를 마주하게 하며, 그가 미학적 초연함 속에서 살아왔고 깊은 유대는 한 번도 형성하지 않았음을 드러낸다. 클라우디오는 마지막 순간에 이르러서야 진정한 감정적 생명력을 경험하고, 너무 늦게 자신의 멋쟁이 같은 삶이 공허했음을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