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버트 슬레이터의 『영국 농민과 공유지의 울타리 치기』는 20세기 초에 집필된 역사서이다. 이 저서는 공유지의 울타리 치기로 인해 영국 농촌에서 일어난 중대한 사회·경제적 변화를 심층적으로 다루며, 마을 공동체의 쇠퇴와 그것이 농민의 삶에 미친 영향에 초점을 맞춘다. 또한 공동 농업에서 개별 농업으로의 전환과 그에 뒤따른 농촌 인구의 이주를 살펴본다. 글의 서두에서 저자는 울타리 치기를 연구하게 된 동기를 밝히고, 런던 정치경제대학교를 비롯한 동료들과 기관들로부터 받은 격려에 감사를 표한다. 그는 울타리 치기의 역사적 맥락을 논하고, 농촌의 전통을 유지하는 데 집단 소유가 지니는 중요성을 강조하며, 소규모 토지 소유자와 농업 노동자의 권리와 생계를 옹호하는 새로운 농업 정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서론은 울타리 치기가 영국 농촌 사회의 구조에 끼친 장기적 결과를 탐구하기 위한 틀을 제시하고, 책의 각 장에서 다양한 공동체 구조와 그 변화를 상세히 살펴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