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 루이스가 1919년에 출간한 시집 『속박 속의 영혼들: 한 연작시』는 그의 첫 번째로 공개된 작품입니다. 제1차 세계대전에서 돌아온 후 20세의 나이에 가명으로 쓴 이 시집은 그가 이후 발표한 작품들과는 상당히 다른 세계관을 보여줍니다. ‘감옥’, ‘망설임’, ‘탈출’이라는 세 부분으로 나뉜 이 시들은 불가지론적 관점에서 영적 속박, 자연의 잔혹함, 그리고 인간의 실망과 같은 주제들을 탐구하며, 전설이나 전쟁 시기의 이미지들도 곳곳에 담겨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