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시스 베이컨이 쓴 『뉴 아틀란티스』는 그가 사망한 후인 1626년에 출판된 유토피아 소설이다. 한 유럽 선원단이 태평양에서 길을 잃고 신화 속의 섬인 벤살렘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곳은 기독교적 경건함과 과학적 열정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그 중심에는 자연의 비밀을 탐구하고 인류의 지식을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가 주도의 연구 기관인 솔로몬의 집이 있다. 이 섬의 순수하고 계몽된 주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방문자들은 베이컨이 그리는 인류의 미래상을 엿볼 수 있다. 즉, 체계적인 탐구와 도덕적 덕목이 결합하여 “모든 가능한 것을 실현하는” 사회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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