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언터마이어의 『Modern British Poetry』는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까지 쓰인 시를 아우르는 종합 시 선집이다. 이 선집은 영국 문학의 변혁기였던 당시의 다양한 양식과 저명한 시인들을 담아내며, 독자들에게 폭넓은 목소리와 주제를 선사한다. 토머스 하디와 W. B. 예이츠 같은 확립된 작가들의 작품뿐 아니라,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큰 영향을 끼친 시인들의 작품도 수록되어 있으며, 이들 모두는 이 시기에 문학이 겪은 역동적인 변화를 반영한다. 이 책의 서두는 근대 영국 시를 탐구하기 위한 무대를 마련하며, 빅토리아 시대 이상주의의 쇠퇴와 새로운 예술적 표현의 등장을 논한다. 언터마이어는 오스카 와일드가 이끈 미학 운동과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가 주도한 켈트 부흥 운동 등 중요한 문학적 경향을 개괄하는 서론을 제시한다. 이 도입부는 뒤이어 나오는 시들을 이해하기 위한 맥락적 틀을 마련하고, 당시의 문화적·예술적 분위기가 선집에 수록된 작품들을 어떻게 형성했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이러한 영향들을 개괄함으로써, 이 글은 독자들이 근대 영국 시를 특징짓는 시 형식의 발전과 주제의 풍부함을 음미하도록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