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킹홀 경이 쓴 『잠수함 지휘관의 일기』는 20세기 초, 아마도 제1차 세계대전 중에 집필된 역사적 기록이다. 이 회고록은 독일 잠수함 내부의 생활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며, 카를 셴크라는 잠수함 지휘관이 전쟁, 의무, 그리고 갈등으로 인한 정서적 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는지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이야기의 시작 부분에서는 포로가 된 독일 선장이 보여준 취약한 모습을 통해 이 일기가 어떤 맥락에서 쓰였는지를 소개한다. 저자인 에티엔은 그 남자와의 만남을 회상하며 전쟁으로 인해 생긴 내면적 갈등과 정서적 부담을 드러낸다. 이어서 지휘관은 해군 생활의 단조로움과 잠수함 복무로의 전환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과 관찰을 통해 자신의 견해를 밝히며, 오랜 기간 동안 정체된 상태에서 의무를 수행해야만 하는 현실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열망을 드러낸다. 독자들은 그가 잠수함 전쟁의 최전선에서 경험했던 격렬하고 종종 모순적인 감정들을 함께 따라가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