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오 카르카노의 『Damiano: Storia di una povera famiglia』는 19세기 중반에 쓰인 소설이다. 이 이야기는 가난한 한 가족의 고난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특히 나폴레옹의 노병이었던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닥친 어려움을 헤쳐 나가야 하는 아들 다미아노라는 인물에 초점을 맞춘다. 이 책은 가난, 의무, 가족애를 주제로 다루며, 당시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이야기의 시작에서 우리는 가장이자 퇴역 군인인 비토레의 죽음이 임박한 뒤 가족이 처한 절박한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가족들이 비토레의 마지막 순간을 지키기 위해 모이면서, 그들은 추억과 자신들의 삶에 미친 가난의 영향을 되돌아본다. 그가 세상을 떠난 뒤 다미아노는 책임을 짊어지고, 자신과 어머니 테레사, 그리고 형제자매인 첼소와 스텔라의 미래를 생각한다. 슬픔과 결의가 절절하게 어우러지는 가운데, 가족을 부양하고 더 나은 삶을 찾으려는 다미아노의 굳은 의지가 모습을 드러내며, 고난의 시대에 가난한 이들이 겪는 시련과 회복력을 깊이 담아낸 이야기의 막이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