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럴드 스틸 매케이의 『판크로니콘』은 20세기 초에 쓰인 허구의 소설이다. 이야기는 레베카와 피비 와이즈 자매를 중심으로 전개되는데, 두 사람은 시간 여행에 관한 환상적인 이론을 가진 마을의 문제아 코페르니쿠스 드룹의 기이한 생각에 휘말리게 된다.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인물들은 기발한 공상과학을 배경으로 야망, 시간의 흐름, 두 번째 기회를 바라는 욕망이라는 주제를 탐구한다. 책의 도입부에서는 뉴햄프셔주 펠턴빌 센터의 집에서 평범한 일과 일상을 보내는 두 자매를 소개한다. 언니 레베카는 실용적이고 보살핌이 깊은 반면, 동생 피비는 특히 셰익스피어 수업과 관련해 호기심과 야망으로 가득하다. 두 사람의 대화는 가볍지만 많은 것을 드러내며, ‘판크로니콘’이라는 기계를 이용해 과거로 돌아가자는 터무니없는 계획을 제안하는 코페르니쿠스 드룹의 등장을 위한 무대를 마련한다. 대화가 이어지면서 유머와 부조리가 뒤얽히고, 인물들이 곧 떠나게 될 특별한 여정을 예고한다. 일상생활과 시간 여행의 비범한 속도가 결합하면서 처음부터 매혹적인 긴장감이 형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