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오브라이언의 "The Round Towers of Ireland; or, The History of the Tuath-De-Danaans"는 19세기 후반에 쓰인 역사서이다. 이 책은 아일랜드의 고대 원형 탑들의 기원·용도·의미를 탐구하며, 아일랜드 민속에서 높은 문명과 마법적 관습과 자주 결부되는 신화적 종족 투아하 데 다난과의 연관성을 시사한다. 오브라이언은 이 구조물들이 기독교보다 앞서며 이교와 동방의 영적 전통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고 주장하고, 그 건축적·상징적 의미에 관한 이론을 제시한다. 저작의 서두에서 오브라이언은 원형 탑이 아일랜드에 기독교가 들어오기 훨씬 전에 세워졌음을 증명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내세우고, 기독교 종루이거나 은신처라는 등 그 용도에 관한 기존의 여러 설을 반박한다. 그는 탑의 건축 양식을 다른 고대 건조물과 비교하며, 동방의 종교 관습과 연결된 이교적 기원을 가리킨다. 역사 기록, 아일랜드 민속, 상징 해석을 인용하며 오브라이언은 이 건축 경이의 문화적·영적 의미에 대한 포괄적 탐구의 무대를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