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오 카스텔라르의 《이탈리아의 추억(2부 중 1부)》은 19세기 후반에 쓰인 여행기이다. 이 작품은 이탈리아의 눈부신 풍경에 대한 작가의 감정적 반응을 담아내며, 역사와 예술, 개인적 성찰을 독특한 방식으로 엮어 이 나라를 탐구한다. 카스텔라르는 체계적인 여행 서사를 따르기보다 여러 장소에서 받은 개별적인 인상을 공유하며, 이탈리아의 기념물과 풍경이 불러일으키는 깊은 경험을 환기한다. 이야기의 시작에서 작가는 치비타베키아에 도착해 이탈리아에 이르렀을 때의 압도적인 흥분을 묘사하는 한편, 국경에서 마주한 냉혹한 현실을 함께 보여 준다. 그는 방문하는 장소들의 깊은 역사성에 대해 강한 향수와 경외심을 표현하며, 이탈리아 풍경의 아름다움을 경제적 쇠락과 정치적 억압의 현실과 대비한다. 카스텔라르는 로마의 역사적 중요성을 성찰하면서, 로마의 폐허와 예술이 단지 과거뿐 아니라 오랜 세월 인류가 겪어 온 투쟁과 위기까지 불러일으킨다고 말한다. 그는 이 땅의 풍부한 역사 속에 몰입해 고대 문명이 현대의 사상과 사회에 미친 지속적인 영향을 숙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