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공작 라 로슈푸코의 『성찰 또는 문장과 도덕적 격언』은 17세기에 집필된 경구와 도덕적 관찰의 모음집이다. 이 작품은 특히 이기심, 허영, 미덕이 복잡하게 얽히는 양상을 비롯해 인간 본성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로 유명하다. 라 로슈푸코의 격언은 사랑, 질투, 자부심, 그리고 사회적 예절에 깃든 흔히 위선적인 본성 등의 주제를 파고들며, 당대 궁정 생활의 현실을 반영하는 냉소주의를 보여 준다. 본문의 첫 부분은 번역자의 주석으로 시작되는데, 이전 번역들이 그의 작품이 지닌 깊이와 미묘한 의미를 간과한 경우가 많았기에 라 로슈푸코의 사상을 완역한 영어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서문에서는 17세기 프랑스의 문화적 맥락을 논하면서 경구 문학의 인기와 그 안에서 라 로슈푸코가 차지한 독특한 위치를 언급한다. 독자들은 점차 작품 속으로 이끌려 들어가면서 핵심 주제를 제시하는 첫 경구들을 마주하게 된다. 즉 미덕의 이중성, 자기애의 교묘한 본성, 인간 행동 이면에 놓인 복잡한 동기이다. 이 부분은 시대를 초월하면서도 도발적인 인간 심리 탐구의 무대를 마련하고, 독자들이 자신의 행동과 동기를 성찰하도록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