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핀레이슨의 일지에서 나온 『1821–2년 시암 및 코친차이나의 수도 후에로의 사절단』은 19세기 초에 쓰인 것으로 보이는 역사 기록이다. 이 서사는 시암(오늘날의 태국)과 코친차이나(현대 베트남의 일부)와 외교 및 무역 관계를 수립하려는 영국 사절단의 과정을 상세히 전한다. 사절단의 진행 양상을 보여 주고, 방문한 지역의 문화, 풍습, 지리를 드러내며, 사절단과 저자가 맞닥뜨린 어려움도 반영한다. 서사의 시작에서 사절단이 소개되며, 그 목적과 동남아시아에서 영국의 이해관계가 놓인 더 넓은 맥락이 서술된다. 서두의 장들은 캘커타에서 여러 섬으로 향하는 항해를 묘사하며, 도중에 만난 경관, 식물상, 동물상을 생생히 그린다. 조지 핀레이슨은 울창한 섬들에서 새소리가 놀랄 만큼 고요하다는 점을 적고, 다양한 식물을 채집하고 유리한 서식지인데도 동물이 기이하게 없다는 점을 알아차리는 등 식물학·동물학 관찰을 기록한다. 핀레이슨의 배경과 성품에 대한 소개는 과학적 탐구에 대한 그의 헌신을 예고하며, 탐험과 발견으로 가득한 원정의 분위기를 잡는 한편, 건강상의 위험과 외교 협상의 실패 가능성도 인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