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앤더슨 윌슨이 쓴 『멕시코와 그 종교』는 19세기 중반에 집필된 역사서이다. 이 책은 저자가 1851년부터 1854년까지 멕시코에서 경험한 탐험과 생활을 기록하고 있으며, 멕시코의 종교, 문화 및 주요 역사적 사건들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개인적인 여행기와 보다 광범위한 역사적 고찰이 결합되어 있으며, 특히 당시 멕시코 사회의 모습, 식민주의의 영향, 그리고 종교와 정치의 상호관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책의 서문에서 윌슨은 1853년 폭풍우 치는 저녁에 베라크루스에 도착하는 장면으로 여행기를 시작한다. 그는 이 도시의 고요한 분위기와 역사적 의미, 그리고 황열병과 같은 질병들로 인한 어려움을 묘사한다. 윌슨은 베라크루스의 평화로운 매력과 미국 도시들의 북적이는 생활을 대조하며, 현지인들의 깊이 뿌리내린 관습과 문화적 풍습, 특히 성직자들의 의식 활동과 유물에 대한 미신 등을 강조한다. 이 책은 저자가 멕시코 내륙으로 더 깊이 여행을 떠나기 전, 멕시코의 역사와 종교라는 맥락에서 개인적·사회적 관계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탐구를 암시하는 인물인 한 수도사를 소개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