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S. 디도의 보르네오 원정』은 헨리 케펠 경이 집필한 19세기 중반의 역사 기록이다. 이 글은 영국 군함 디도를 지휘하며 보르네오에 만연한 해적 행위를 조사했던 케펠의 경험을 연대기적으로 서술하며, 현지 지도자들, 특히 사라왁의 라자 제임스 브룩과의 교류를 상세히 다룬다. 서술은 유럽의 식민지 이해관계를 배경으로 보르네오의 사회·정치적 상황과 그곳 사람들, 특히 다야크족의 관습을 깊이 파고든다. 책의 서두는 청나라와의 전쟁 이후 케펠이 맡게 된 임무의 배경을 제시하며, 보르네오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고자 하는 인물 제임스 브룩과의 우연한 만남을 부각한다. 케펠은 원정을 위한 준비 과정과 예상되는 난관, 그리고 이 지역에 대한 유럽의 관심과 교역을 촉진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진지한 열망을 회고한다. 라자 무다 하심과 같은 영국 측과 현지 지도자들 사이의 관계를 세심하게 조율한 과정은 식민지 상호작용의 복잡성을 통찰하게 하며, 제국적 야망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외교와 현지 관습 존중을 시도했던 초기의 모습을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