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V. 랑글루아의 《당대의 몇몇 도덕가들에 따른 중세 프랑스의 삶》은 20세기 초에 집필된 역사서이다. 이 저서는 프랑스 중세 시대의 도덕가들을 살펴보며, 특히 12세기부터 14세기까지 민중어로 쓰인 문학에 초점을 맞춘다. 이러한 도덕적 저술을 통해 당시의 사회적·도덕적·지적 상황을 조명하고, 그것들이 지루하거나 연구할 가치가 없다는 견해에 반박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본문 서두에서 저자는 이 새로운 저술의 집필 동기를 논의하는데, 이는 모험소설에 묘사된 프랑스 사회를 다룬 자신의 이전 출판물을 보완하는 작업이다. 그는 역사 분석에서 문학 자료를 활용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문학 자료가 과거 사람들의 삶과 사상에 관한 핵심적인 통찰을 제공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서두에서는 독창적인 도덕적 저술과 기존 사상을 그저 되풀이하는 저술 사이의 차이를 강조하여, 책의 뒤에서 이어질 선별된 텍스트와 그 저자들에 대한 분석의 토대를 마련한다. 랑글루아는 여러 도덕가들의 관점을 제시함으로써 중세 프랑스 문학에 나타난 사상과 문체의 폭넓은 다양성을 보여 주겠다고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