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프 톨스토이 백작의 《젊은이를 위한 톨스토이: 톨스토이 선집》은 어린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야기 모음집으로, 아마도 20세기 초에 쓰인 것으로 보인다. 동화 같은 이야기들을 모은 이 선집은 기발한 인물과 상황을 통해 독자들에게 도덕, 사랑, 지혜라는 주제를 소개한다. 이야기에는 흔히 유머와 깊은 통찰이 어우러져 있으며, 대체로 이반 바보와 삶의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다른 소박한 사람들 같은 인물들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작품의 앞부분은 이반 바보와 그의 형제들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형제들에게 어리석게 보이는 이반은 뜻밖의 지혜와 한결같은 근면함을 지니고 있다. 형제들인 시몬과 타라스가 부와 지위를 좇는 동안, 이반은 집에 남아 묵묵히 땅을 일구고 나이 든 부모를 돌본다. 이러한 가족 관계 속에서 이야기는 작은 악마들과 뜻밖의 변신 같은 여러 마법적 요소를 선보이며, 훗날 이반이 승리를 거두게 될 무대를 마련한다. 모음집에 이어지는 또 다른 이야기인 《질린》은 타타르인들에게 사로잡힌 한 병사의 처지를 보여 주며, 역경 앞에서의 용기와 회복력이라는 주제를 부각한다. 책의 시작 부분은 어린 독자들에게 알맞은 교훈이 풍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약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