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사레 칸투의 『이탈리아의 이단자들, 제1권』은 19세기 중엽에 쓰인 역사서이다. 이 저작은 이탈리아에서 종교 사상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탐구하며, 특히 종교개혁의 영향과 그 나라 가톨릭의 역사적 맥락에 초점을 맞춘다. 주류 교리에 도전한 주목할 만한 인물과 사건들을 밝혀, 신앙·정치·사회 사이의 상호 작용을 강조하는 것이 목적이다. 서두는 사회적 전개를 온전히 파악하려면 역사상의 종교 운동을 이해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저자의 신념을 다룬다. 체사레 칸투는 종교 개혁이 사회에 미친 심대한 영향을 간과하는 역사 서술과, 개혁가들을 단지 길을 잃은 개인으로 치부하는 교회 측 서사 모두를 비판한다. 그는 이단자들을 기성 신앙의 단순한 적으로서가 아니라 진리를 열정적으로 추구한 이들로 보는 섬세한 관점을 주장하며, 이탈리아의 종교적 지형과 그것이 당대 현안에 갖는 관련성을 탐구하는 데 길잡이가 될 역사적 틀을 세운다. 이러한 시각을 통해 저자는 그리스도교 사상의 기원과, 역사적 위기를 거치며 그것이 어떻게 진화했는가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위한 무대를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