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바예레다의 《상 노바》는 19세기 후반에 집필된 소설이다. 이 작품은 학업을 마치고 가족의 집으로 돌아온 젊은이 라몬 데 몬브리오를 통해, 자신의 뿌리와 다시 연결되고자 하는 한편 숙부 모센 조안의 기대와 씨름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이야기는 전통과 근대성의 대립, 개인적 포부와 가족적 유대 사이의 긴장, 교육과 진로 선택의 변화하는 역할을 탐구한다. 소설의 시작에서 라몬과 숙부의 관계는 서사의 중심을 이룬다. 라몬은 모센 조안에게서 진심 어린 편지를 받는데, 그 편지에는 라몬이 공학을 공부하려는 야망과는 대조적으로, 그가 보다 전통적인 길, 특히 성직 분야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숙부의 뜻이 드러난다. 서두의 장들은 라몬이 집으로 돌아가는 여정과 여행 중의 사색, 그리고 숙부의 보다 보수적인 신념에 맞서는 라몬의 상반된 견해를 부각한다. 이러한 긴장은 두 사람의 관계를 흥미롭게 탐구할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전개되는 가족 드라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충직한 심부름꾼 파스칼과 가정부 펠리사 같은 다채로운 주변 인물들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