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터 라테나우의 「An Deutschlands Jugend」는 20세기 초, 구체적으로는 제1차 세계대전 무렵에 쓰인 철학적 논고이다. 이 책은 당시 독일 청년들이 직면한 도덕적·실존적 도전을 다루며, 미래를 형성하기 위한 내적 쇄신과 공동의 책임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라테나우는 젊은 세대에게 직접 말을 건네며 깊은 자기 성찰에 참여하고 전쟁과 사회적 쇠퇴가 초래한 도덕적 위기에 맞서라고 촉구한다. 작품의 서두는 엄숙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라테나우는 청년들에게 자신들이 처한 역사적 순간의 무게를 깨달으라고 간청한다. 그는 전쟁이 가져온 심대한 변화와 역사의 중대한 분기점을 이루는 세대의 일원으로서 짊어져야 할 본질적 책임을 성찰한다. 또한 단순한 기계화와 피상적인 야망을 초월하는 새로운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정의와 공동체의 가치에 바탕을 둔 재탄생을 역설한다. 라테나우는 청년들이 선대의 유산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에 대해 애틋한 우려를 표하며, 의미 있는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필수적이라고 여기는 믿음과 회의라는 양극성 사이에서 고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