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지 란치의 『이탈리아 회화사 제2권(총 6권 중)』은 19세기 초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역사서이다. 이 권은 르네상스부터 18세기 말까지 이탈리아 회화의 발전에 초점을 맞추며, 특히 로마와 나폴리의 화파를 살펴본다. 이 책은 다양한 미술 사조와 개별 화가들의 발전을 깊이 있게 다루는 것으로 보이며, 그들이 작품을 창작한 문화적·역사적 맥락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권의 서두에서 란치는 로마 화파를 둘러싼 논쟁적인 문제를 제기하고, 피렌체와 베네치아 같은 다른 유명 화파와 비교했을 때 로마 화파의 정당성이 있는지 숙고한다. 그는 라파엘로를 비롯한 저명한 화가들의 기원과 업적을 논하며, 로마 화파가 수적으로는 열세였음에도 고전 고대에 대한 깊은 경외를 특징으로 하는 영향력 있는 양식을 만들어 냈음을 강조한다. 란치는 여러 화가와 미술 원칙, 그 유산을 언급하면서 상세한 역사적 분석의 장을 마련하고, 이탈리아에서 미술이 발전한 과정을 이해하기 위한 보다 폭넓은 맥락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