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카펜터의 《문명: 그 원인과 치료, 그리고 기타 수필》은 19세기 후반에 쓰인 사회적 구조에 대한 비판적 고찰이다. 이 책은 문명의 상태를 성찰하며, 문명이 인류가 통과해야 할 하나의 질병일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문명은 역사적으로 여러 질병에 굴복해 왔으며, 보다 원시적인 생활 방식으로 돌아감으로써 진정한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사회·과학·도덕의 본질을 탐구하는 수필들을 통해 카펜터는 인간의 행복을 구성하는 요소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제시한다. 이 책의 서두에는 사색을 불러일으키는 서문이 실려 있는데, 여기서 카펜터는 자신의 첫 저작인 《문명》이 받은 반응을 회고한다. 이 작품은 페이비언 협회에서 강연으로 발표되었다. 그는 한때 이상적인 상태로 여겨졌던 문명이 오히려 사회적 불화와 개인주의를 비롯한 질병과도 같은 증상에 시달리는 모습을 드러냈으며, 이는 인간 본성의 통일성을 훼손한다고 말한다. 카펜터는 현대 사회의 육체적·정신적 संघर्ष이 재평가의 필요성과 자연에 더욱 가까이 부합하는 상태로 되돌아갈 가능성을 보여 준다고 절절히 주장하며, 인류가 앞으로 나아가는 가운데 개인적·집단적 건강을 더욱 깊이 살펴보아야 한다고 역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