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허퍼드의 《여기도 저기도 아닌》은 20세기 초에 쓰인 유머러스한 에세이와 관찰의 모음집이다. 이 작품은 사회 규범과 예절, 그리고 고양이와 미국에서의 여가라는 개념 등 다양한 기묘한 주제에 대해 풍자적으로 논평한다. 허퍼드는 재치와 기발함을 통해 당대 생활의 괴벽과 어리석음을 익살스럽게 꼬집는다. 글의 시작에서 저자는 장난스럽고 거리낌 없는 어조를 선보이며, 유머와 날카로운 관찰을 결합하는 자신의 능력을 드러낸다. 첫 장들은 이브의 지루함과 그녀가 뱀과 나누는 유쾌한 대화부터 미국의 여가 계층에 대한 성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재미있는 상황을 제시하며, 사회 비평과 기발함을 함께 보여 준다. 허퍼드의 글은 매력적으로 독자를 사로잡으며, 경쾌함이 지배하고 일상의 부조리가 유머와 통찰 속에서 탐구되는 세계로 독자를 이끈다. 전반적으로 《여기도 저기도 아닌》의 도입부는 인간 행동의 경박함을 유쾌하게 탐구하는 여정의 무대를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