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N. 아포스톨의 『16~17세기 외국인들의 눈에 비친 모스크비야』는 20세기 초에 쓰인 역사서이다. 이 책은 16세기와 17세기 당시 러시아에 대한 외국인 여행가들과 학자들의 인식을 탐구한다. 러시아가 서구 세계에 대체로 알려지지 않았던 시대에 다양한 여행자들의 시선을 통해 기록된 문화적·사회적·정치적 통찰을 풍부하게 보여 준다. 책의 서두는 모스크바의 신비로운 분위기에 이끌린 외국인 방문객들이 그곳의 관습과 풍경을 어떻게 밝히기 시작했는지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아포스톨은 올레아리우스, 코르프, 게르버슈타인과 같은 주요 여행자들을 언급하는데, 이들의 기록에서는 러시아인의 삶에 대한 매혹과 오해가 뒤섞여 드러난다. 이 글은 러시아에 대한 초기 외국인들의 인식을 부각하며, 혹독한 자연과 복잡한 사회로 규정되는 땅의 모습을 그리는 한편, 현지인과 방문 외국인 모두가 마주한 이국적이고 때로는 끔찍한 현실도 보여 준다. 이 서론은 이러한 기록들이 역사적 모스크바와 그곳 사람들을 더 깊이 이해하는 데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주제적으로 살펴보는 토대를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