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J. 월시의 《교황들과 과학》은 20세기 초에 쓰인 역사서이다. 이 책은 중세부터 19세기까지 교황청 당국과 과학 및 의학의 발전 사이에 존재했던 복잡하고도 자주 오해받아 온 관계를 깊이 탐구한다. 월시는 교회가 과학적 진보, 특히 의학 교육과 의료 관행에 반대했다는 통념을 타파하고자 한다. 저자는 책의 서두에서 로마 가톨릭교회와 교황들이 의학, 특히 해부와 해부학에 반대했다는 널리 퍼진 믿음을 소개한다. 그리고 이러한 주장을 직접 조사해 나간 자신의 여정을 서술하며, 결국 이 같은 서사를 반박하는 상당한 증거를 발견한다. 월시는 중세에 의학 학교를 설립하고 과학적 탐구를 장려하는 데 교회가 크게 기여했음을 강조한다. 또한 의학과 과학에 대한 교황의 후원을 보여 주는 주요 인물들과 역사적 발전을 제시함으로써, 교회가 과학의 진보를 억눌렀다는 오랜 통념에 반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