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레만의 『노래를 어떻게 부를 것인가 [Meine Gesangskunst]』는 19세기 후반에 집필된 노래의 예술과 과학에 관한 논고이다. 뛰어난 소프라노로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레만은 가수들에게 발성의 생리학적·기술적 측면을 가르치고자 한다. 이 저작은 과학적 이해와 노래할 때 경험하는 감각 사이의 간극을 메우고자 하며, 예비 성악가와 성악 교사들에게 귀중한 자료가 된다. 저작의 서두에서 레만은 집필 목적을 밝힌다. 즉 노래에 수반되는 복잡한 감각을 명확히 설명하고, 그러한 감각을 좌우하는 생리적 과정을 분석하는 것이다. 그녀는 성악 교육의 발전을 되돌아보며, 숙련보다 속도를 우선시하는 성악 교육의 산업화를 안타까워한다. 레만은 철저한 연습과 발성 기법에 대한 깊은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노래와 교육 분야에서 쌓은 풍부한 경력에서 얻은 통찰을 공유하며 독자들이 아름답고 힘 있는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이끈다. 이 서두는 이어지는 노래의 다양한 측면에 대한 그녀의 종합적인 탐구의 기조를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