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앙이 지은 『본초비요(本草備要)』는 20세기 초에 저술된 전통 본초의학에 관한 과학 출판물이다. 이 책은 여러 약용 식물을 중심으로 그 성질, 용법, 그리고 그에 상응하여 치료하는 병증을 상세히 다룬다. 전통 중의학의 임상가와 학생을 위한 실용 안내서로서, 식물성 처방을 이해하는 체계적 접근을 제시한다. 『본초비요』의 서두는 이 저작을 만든 저자의 취지를 소개하며, 약용 식물에 관한 간결하고 접근하기 쉬운 참고 자료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선행 문헌들이 방대한 목록에 치우치고 실제 응용은 부족하다고 비판함으로써, 임상에서 흔히 접하는 약 삼백 종의 본초를 저자가 선별한 이유를 정당화한다. 본문은 약물의 성질, 각 장기에 미치는 영향, 본초 사용의 기본 원리를 논하여, 이후 각 본초에 대한 보다 상세한 고찰의 토대를 마련한다. 이러한 실용적 접근은 이용자가 전통 처방을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명확한 틀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