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 K. 비잔티오스의 《Η Βαβυλωνία ή η κατά τόπους διαφθορά της ελληνικής γλώσσης》는 19세기 후반에 쓰인 희극이다. 이 작품은 그리스 사회의 역사적·문화적 요소를 반영하는 한편, 다양한 지역 방언을 통해 그리스어의 타락과 퇴보를 유머러스하게 비판한다. 희곡은 나프플리오를 배경으로 하며, 다양한 인물들을 등장시켜 사회적 상호작용과 언어 장벽에 대한 풍부한 탐구를 예고한다. 희곡의 시작에서 사건은 나프플리오의 한 호텔에서 벌어지며, 한 동방인(ανατολίτης)이 현지인들이 사용하는 방언과 메뉴에 쓰인 언어 때문에 혼란을 겪는다. 펠로폰네소스인과 키오스인 등 여러 인물이 장면에 등장해 오스만 지배로부터의 그리스 해방을 비롯한 최근의 사건들을 논의한다. 음식과 언어, 관습을 둘러싼 유머와 오해로 가득한 그들의 대화는 문화와 언어의 교차를 희극적으로 탐구하는 무대를 마련한다. 각 인물은 자신의 정체성과 방언의 차이에서 비롯된 혼란에 맞서 고군분투한다.